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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19-11-06 1,156.25 1,156.00 1,156.50 1,156.50 1,156.5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56.2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7.50원) 대비 0.55원 내린 셈이다.

전일 서울환시 마감 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장중 한때 7위안 아래로 떨어지며 '포치'를 하향 돌파한 가운데 NDF 시장에서 달러-원의 낙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7위안 아래로 미끄러지며 3개월 만에 '포치' 아래 수준으로 회귀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 '1단계 합의'를 위해 기존에 부과한 관세 가운데 일부의 철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며 무역협상 기대를 불피웠다.

전일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역외 달러-위안은 이 소식을 반영하며 한때 6.9859위안까지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당국자들도 긍정적 발언을 내놓으며 협상 낙관에 힘을 실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를 타결하는 데 "매우 좋은 진척"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현재 무역 협상은 이미 진전을 이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2.6에서 54.7로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3.5도 넘어섰다.

그러나 IHS 마킷이 발표한 10월 미 서비스업 PMI 최종치(계절 조정치)는 50.6으로, 전월 확정치 50.9에서 하락했다. 2016년 2월 이후 가장 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56.50원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8.794엔에서 109.16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073달러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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