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농협은행이 내년까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800명까지 육성한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방대한 정보에서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해는 과학자를 뜻한다.

이미 21세기 가장 유망한 직업군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구글과 페이스북 등 다수의 기업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농협은행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육성에 나선 것은 빅데이터를 선도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현재 농협은행은 데이터분석 전문가 육성을 위해 '서울대 빅데이터 과정'과 관련 석박사 과정 등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에 선보인 빅데이터 플랫폼 '빅스퀘어'는 최근까지 고도화 작업을 거쳤다.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해 다양한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은행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3개월간 열기도 했다.

남영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전행 차원의 빅데이터 관심도 제고와 데이터 분석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빅데이터 선도은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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