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672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영업이익은 69.62%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12%, 영업이익은 16.23% 감소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1억원과 157억원이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달간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2곳의 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는 각각 1조1천111억 원과 415억원이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산업자재와 필름을 필두로 한 제조군의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 안정화 추세 속에서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흑자 폭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실적이 개선되고 영업외손실이 줄어든 데 따라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4분기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 유지에 패션부문의 성수기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하나로 구축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도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회사의 투명폴리이미드 필름(CPI)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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