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해 약세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22틱 하락한 109.7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882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4천25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0틱 내린 128.2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천281계약 팔았고 개인은 2천916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규모를 크게 늘려 약세 폭이 커졌다"며 "받아 가는 주체가 없다 보니 장이 많이 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미국 금리 급등을 반영해 약세로 출발했다. 장중에는 등락을 거듭하며 점차 낙폭을 확대하는 모양새였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에 10년물은 8.32bp 상승한 1.8621%, 2년물은 4.83bp 오른 1.628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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