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최정우 기자 =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6일 사망했다고 금투협이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날 오전 권 회장이 타계했다"며 "정확한 사인은 경찰 조사가 나와야 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방배경찰서는 "권 회장 변사사건이 관내에 접수됐으며 사인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유족의 동의가 이뤄지지 않아 빈소가 어디에 차려질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권 회장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금투협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권 회장은 지난해 1월 68.1%의 득표율로 제4대 금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권 협회장은 기술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공직 생활을 한 관료 출신이다.

그 뒤 다우기술 부사장,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거쳐 2009년 4월부터 금투협 취임 직전까지 키움증권 사장을 맡아왔다.

그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석사학위(경영학)를 받기도 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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