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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19-11-07 1,160.90 1,160.70 1,161.10 1,157.60 1,160.0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60.9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6.90원) 대비 4.70원 오른 셈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1단계 무역 협정' 서명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 일자가 당초 지연될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달러화는 원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미 경제방송 CNBC 등 주요 외신은 이른바 '1단계 무역협정' 서명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 일자가 오는 12월로 미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정상회담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부상했다.

최근 부진했던 안전 통화인 엔화가 반등했고 위안화와 원화 등 위험통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간밤 한때 7.01위안대로 다시 레벨을 높였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발언을 내놨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현재 통화 정책이 완화적이라면서, 향후 금리는 지표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매우 강하며 이날 나온 생산성 지표 부진에도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통화정책 기조가 약간 완화적으로 이동했다면서, 향후 정책 결정에서 물가 흐름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57.60~1,160.00원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9.031엔에서 108.98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067달러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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