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동양생명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배 이상 급증한 6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8천386억원으로 40.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65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자회사인 동양자산운용을 매각해 800억원가량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덕분이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천434억원으로 110.7%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2.1%와 67.4% 늘어난 4조9천339억원과 1천464억원을 나타냈다.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됐다.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3조6천447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으며, 이 중 보장성은 1조6천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확대됐다.

기업대출 등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자산운용수익률도 개선 추세를 보였다.

올 3분기 자산운용수익률은 3.64%로 전년동기 대비 0.61%포인트 상승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234.1%로 전년동기 대비 19.9%포인트 개선됐다.

동양생명의 올 3분기까지 총 대외 민원건수는 274건으로 23.3% 감소해 고객 관련 지표도 나아졌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수입보험료 확대, 자산운용수익률 개선 등 안정적인 이익 창출 외에 일회성 이익도 반영되면서 3분기 누적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향후 지속가능성장의 원칙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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