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JP모건이 불황을 준비하는 조직을 만들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JP모건의 소매 금융 부문이 최근 채용 공고를 올렸다면서 불황을 대비하는 리스크 관리 팀을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JP모건은 이 팀이 거버넌스를 감독하고 성과를 측정하면서 불황 대비책도 세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황 대비 조직은 3천800명이 재직 중인 델라웨어주 윌밍턴 지점 소속으로 공고됐다.

JP모건은 이번 채용에 관한 질문에 "현재 미국 경제가 탄탄하고 소비자들도 건전하다는 게 경영진의 입장"이라며 "경기 사이클을 고려해 계획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소매 및 지역 금융은 JP모건의 사업 조직에서 가장 큰 부문이다.

제니퍼 펩색 JP모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실적 발표 때 "소비자 지출과 심리, 신용이 견고하다"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불황을 피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른 시일 내에 침체가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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