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미래에셋대우는 7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지배주주 순이익이 5천2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기록한 연간 사상 최고 실적인 5천32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천715억원, 세전순이익은 1천917억원을 나타냈다.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 또한 전분기보다 3천674억원가량 증가하면서 증권업계 최초로 9조원을 돌파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상반기 성장세에 이어 3분기에도 세전 순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IB 부문의 경우 수익(수수료+기업 여신수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1천억원을 상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수년 동안 노력해 온 해외 자산 증대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 줬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수익 비중은 자기자본 투자를 포함한 트레이딩이 36.2%, IB 수수료 20.4%, 브로커리지 수수료 19.8%, 이자 손익 12.1%,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1.5%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연결기준 자기자본이 9조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순자본비율, 레버리지 비율 등 재무 건전성 지표에 충분한 여유가 있다"며 "회사 성장 기반의 한 축인 국내외 투자 자산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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