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이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국내총생산(GDP)을 두배로 늘리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면 내년에 최소 6.1%의 성장률이 필요하다고 중국 초상은행증권이 진단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 증권사는 이같은 추정이 인플레이션과 정부의 GDP 계산 조정 등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증권사는 그러나 중국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 지원 없이는 6.1%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프라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지출을 늘리거나 빈민가를 재건하는 등의 지원책이 나와줘야 한다고 이 증권사는 말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성장률 목표치를 6~6.5% 범위로 제시했다.

지난 3분기 성장률은 6%로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6%에 턱걸이할 수 있겠지만 내년에는 6%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대체로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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