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1년물 스와프포인트 기준으로는 14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11.40원, 6개월물도 0.20원 내린 -5.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2.70원, 1개월물은 0.05원 오른 -0.65원을 나타냈다.

그동안 FX 스와프포인트가 연고점을 경신하며 꾸준히 상승한 가운데 3개월물 등 일부 구간에서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세 조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스와프 시장 전문가들은 롱(매수) 심리 자체가 취약해진 것은 아니라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에셋이 조금 나온 가운데 최근 스와프포인트가 꾸준히 오른 데 대한 조정으로 밀린 것 같다"며 "추가 하락할 수도 있지만, 롱심리가 취약한 것은 아니라 어느 정도 떨어지면 캐리 목적의 비드(매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