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단계적으로 현행 관세를 제거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상무부의 가오펑 대변인은 "바로 이것(현행 관세 제거)이 지난 2주간 양측이 조심스럽고 건설적인 협상을 통해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만약 1단계 합의에 도달하게 되면 관세가 동시에, 같은 비율만큼 철폐돼야 하며 이는 협상에 중요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협상의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가오 대변인은 "무역전쟁이 관세를 높이면서 시작됐기 때문에 이를 철폐하면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보도가 전해진 후 역외 위안화 가치는 급등했다.

오후 17시7분(한국시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211위안(0.30%) 내린 6.9915위안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 위안화 가치는 오른다.

이날 하락세를 보이던 달러-엔 환율도 반등해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032엔(0.03%) 오른 108.972엔을 기록 중이다.

미국 10년물 금리도 상승 전환해 현재 1.75bp 오른 1.849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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