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베렌버그는 영국의 기준금리가 2021년 말에 1.25%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베렌버그의 칼룸 피커링 수석 경제학자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에 대해 한층 조심스러운 견해를 표했음에도 여전히 향후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2월 영국 조기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의 보수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면서 질서 있는 브렉시트가 달성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조기 총선에서 의회가 고착상태에 빠지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BOE가 내년 3분기에 금리를 25bp 올리고, 2021년에도 한 차례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조기 총선에서 의회가 고착되면 BOE으 금리 인하를 촉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OE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다만 두 명의 위원이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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