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중국에 이어 미국 행정부 관리도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에 합의했다고 확인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7일 CNBC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미국 행정부 관리가 "미국과 중국이 관세 철회에 동의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관세 철회 합의가 1단계 합의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가 확인했다는 다른 외신의 보도도 있었다.

앞서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양측은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만약 (중미) 양국이 1단계 합의에 이른다면 반드시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동시에 같은 비율로 고율 관세를 취소해야 한다"며 "이것은 합의 달성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관세 철회 합의가 양측 모두에서 확인됨에 따라 오후 1시30분(동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상승 폭을 240포인트로 확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캐터필러와 보잉 등 무역에 민감한 주가가 큰 폭 오르고 있다.

S&P500은 0.6%, 나스닥지수는 0.7% 오르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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