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 상무부가 중국 수출업체들이 미국 시장에 세라믹타일을 공정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덤핑 판매하고 있다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예비판정에 따라 중국산 세라믹타일에 114.49%에서 최고 356.02% 수준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오는 2020년 3월23일 최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된 세라믹타일은 4억8천130만달러(약 5천600억원) 어치에 이른다.

중국의 세라믹타일은 홈디포나 로우스, 플로어앤데코 등 미국의 주택용품업체의 인기 판매 아이템이다. 현재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 301조 조항에 따라 25%의 관세가 물려진 상태다.

상무부는 지난 5월 자국 타일제조업체가 반덤핑 조사를 청원하면서 중국산 타일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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