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장 초반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연동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09.73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578계약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천80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7틱 내린 127.9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66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가 1천418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시장이 취약해 강세보다는 약세 재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외국인과 증권 추이, 무역 협상 관련 추가 소식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밤(현지시간 7일) 미국 채권시장은 미·중 무역 협상 관련 긍정적 소식에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8.58bp 급등해 1.9178%, 2년물은 6.07bp 상승한 1.6733%에 마감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무역 협상 진전에 따라 점진적으로 상대국에 부과 중인 고율 관세를 취소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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