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매수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7틱 내린 109.80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562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이 1천1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7틱 하락한 128.3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가 1천863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 좀 선반영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약세가 완만하다"며 "외국인이 사들이고 있는 점도 약세 압력을 일부 상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지난밤(현지시각 7일) 급등한 미국 국채금리에 영향을 받아 가파른 약세로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의 국채선 물 매수세가 유입되는 데다 대량 손절이 나오지 않으면서 안정을 찾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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