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8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철회에 대한 엇갈린 보도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7.02포인트(0.23%) 내린 11,579.5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에 하락해 마감까지 약세장에 머물렀다.

미국과 중국이 기존 관세 취소에 대해 엇갈린 발언을 내놓은 점이 대만증시의 약세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무역 협상 진전에 따라 점진적으로 상대국에 부과 중인 고율관세를 취소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현재 1단계 합의의 조건으로 기존 관세를 제거하는 것은 합의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긍정적인 무역협상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지만, 양국의 기존 관세 철폐에 대한 엇갈린 발언에 상승폭을 줄였다. 상승 개장한 중국 상하이증시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 미디어텍이 각각 1.1%, 2.6% 내렸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