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파마 교수는 팟캐스트에서 거품에는 하락을 예상한다는 의미가 내포돼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효율성 시장 가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거품이 꺼지는 때를 예측할 수 있어야 거품의 존재가 입증되는데 입증할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많은 투자자는 자산 가격이 펀더멘털과 큰 격차를 보일 때 거품이 생겼다고 인식하지만 거품을 특정할 방법이 없다는 게 파마 교수의 견해다.
그는 거품을 실시간으로 인지할 수 없다면서 확실한 기준이 없는 개념으로 사후적으로 자산 가격의 움직임을 거품이라고 지칭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파마 교수는 스탠퍼드대 교수들에게 농업 관련 자료를 보여주고 거품이 있는 구간을 특정하게 한 실험이 있다며 교수마다 거품을 찾아냈지만 사실 데이터는 무작위로 만들어진 것이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아무것도 없는 데서 거품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그는 강조했다.
파마 교수의 효율성 시장 가설은 모든 정보가 자산 가격에 즉시 반영된다는 이론으로 거품의 발생 및 붕괴와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이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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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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