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증권이 올해 3분기 889억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8.5% 증가한 수준이다.

세전이익은 1천2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1.3% 늘었다.

특히 WM부문의 해외주식과 금융상품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3분기중 해외주식 거래대금과 고객 수, 자산규모는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각각 72%, 69%, 24% 성장했다.

금융상품 수익은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규모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91% 급증했다.

IB와 운용부문 실적 기여도 향상됐다.

IB 부문은 인수 및 자문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고, 운용 부문은 금리상승 등 불리한 시장 환경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안정적 실적을 냈다.

삼성증권은 "3분기까지의 순영업수익 누적 기준으로 리테일과 IB/운용 수익 비중이 49대 51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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