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UBS가 미 증시에 대해 현재 주기 끝자락에 와 있다고 분석했다.

8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 전략가들은 현재 미국 경제는 더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증시는 주기 끝자락이라고 분석했다.

UBS 전략가들은 "미국 기업들의 레버리지는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러한 레버리지 증가 속도는 둔화했다"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소비자들의 대차대조표는 좋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은행들의 자산 역시 거품이 끼지 않았으며 부실 대출도 통제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략가들은 "기업들의 주기는 여전히 성장의 여지가 있다"면서 "그러나 시장의 경우 주기가 이미 늘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UBS 전략가들은 "채권과 신용시장, 증시 모두 현재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는 데 동의할 수 있는데, 특히 미국의 경우 더 그렇다"면서 "중기적으로 상승은 제한되거나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이고 수익률은 향후 1~2년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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