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기후변화 문제가 중립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이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후변화 관련 콘퍼런스에서 "기후변화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이에 관련한 정책 대응은 생산성과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에 따라 장기 중립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주 발생하는 폭염이 경제 성장과 노동 생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기도 했다.

또 보험료의 인상이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 등도 경제활동과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자연재해 관련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더 격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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