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을 모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3천480억원을 순매도, 상장 채권을 1천890억원 순회수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지난 8월 이후 주식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으며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0월 말 기준 국내 상장주식 560조7천억원, 상장채권은 126조5천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지역별로는 미국이 2조1천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유럽과 아시아는 각각 1조9천억원과 1천억원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과 네덜란드가 각각 1조3천억원과 3천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40조4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은 159조8천억원을 보유했다. 아시아의 보유 규모는 70조원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지난달 외국인이 국채를 2천억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회수 규모가 2조9천억원에 달했다.

1~5년 미만은 2조3천억원, 5년 이상은 4천억원을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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