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이번 주(11일~15일) 국내 증시에서는 한화시스템, 라파스, 제테마가 신규 입성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3일 한화시스템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계약을 통해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등을 하는 방산 및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은 국내 방위력 개선비 기준 시장 점유율 약 7%를 차지한다"며 "스마트 국방화를 추진하는 추세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부문과의 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부터 3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2천25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11일에는 라파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라파스는 화학제품 제조업 회사로 약물을 바늘 형태로 고체화해 피부를 통한 침투가 용이하게 하는 약물전달 기술인 마이크로니들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라파스는 다양한 유효약물을 탑재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의 특성을 활용해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DB금융투자가 상장을 주관하며 확정 공모가는 2만원이다.

오는 14일에는 제테마의 코스닥 시장 상장이 예정돼있다.

제테마는 필러, 리프팅실, 시술·관리에 필요한 의료장비 및 화장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필러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고 해외 시장 판매 허가·승인도 예상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제테마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1천원으로 확정지었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가 공동으로 상장을 주관한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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