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9시 5분 전 거래일 대비 1.67포인트(0.08%) 하락한 2,135.5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철폐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면서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의 철폐를 원하고 있다며 "나는 어느 것에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어떤 종류의 합의가 나올 수 있다고 매우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며 합의에 도달하면 몇몇 관세는 없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앞서 미국과 기존의 관세를 점진적으로 철폐하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알렸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 상승한 1,158.9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1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9%, 0.73%씩 하락했다.
네이버와 셀트리온은 0.31%, 0.53% 밀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이 1.60%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전기·가스업종은 0.47%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포인트(0.07%) 상승한 665.05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양국이 관세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지만, 협상 자체가 무너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는 미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 등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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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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