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가장 많이 추천하는 종목이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500개 종목 중에서 48명의 애널리스트 중 한명을 제외한 47명이 아마존에 대해 '매수(비중 확대 포함)'를 추천했다.

CNBC는 500개 종목 중에서 10명 미만의 애널리스트들이 커버하는 종목은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에 대해 매수 추천이 가장 많은 종목을 선별했다.

UBS에 따르면 미국 가계의 50% 이상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며, 회사는 1일 배송과 해외 프라임 서비스 등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주가가 13배 오르는 빠른 성장을 구가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20%가량 올랐다.

다음으로 페이스북은 48명의 애널리스트 중에서 42명이 매수를 권고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올해 들어 45%가량 상승했다.

금융 부문에서는 마스터카드와 비자가 각각 37명과 36명의 애널리스트 중에서 각각 34명과 33명의 매수 추천을 받았다.

마스터카드와 비자는 지난 8년간 모두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부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두 회사의 주식은 올해 들어서도 각각 40%, 35% 이상 올랐다.

CNBC가 지난 6월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추천 상위 종목에 올랐던 헬스케어 분야 유나이티드헬스와 애질런트 테크놀로지는 순위에서 밀려났다고 전했다.

당시에는 유나이티드헬스는 26명의 애널리스트 중에서 25명이, 애질런트 테크놀로지는 15명 중 14명이 매수를 추천했다.

당시에도 아마존에 대해서는 47명의 애널리스트 중에서 47명이 모두 매수를 권고했다.







<S&P500지수 중 '매수' 추천이 많은 종목,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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