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11월 4일~8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중국 상무부가 미·중 양국이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무역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 관세의 철폐에 대해 어떤 합의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형성됐지만 지난 주 전반적으로 주요국 장기금리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11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 6.0bp 오른 1.800%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미국 장기금리는 22.68bp 상승했고, 독일 금리는 12.05bp 올랐다.

지난주 미국을 비롯 브라질(+22.5bp)과 노르웨이(+21.12bp)의 장기 금리가 가장 많이 상승했고, 터키(-20.2bp)와 헝가리(-7.0bp)의 금리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3.8bp 오른 1.5150%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47.9bp)와 인도네시아(-16.0bp) 등의 금리가 하락했고, 브라질(+22.9bp)과 미국(+11.02bp) 등의 금리는 상승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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