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은 외국인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했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9.8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17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1틱 내린 128.6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823계약 팔았고, 개인이 998계약 샀다.

국채 선물은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관망 심리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46bp 오른 1.9424%, 2년물 금리는 0.31bp 내린 1.6702%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관세 철폐에 관해 합의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은 미·중간 '1단계 합의'가 체결될 가능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은 상당한 수준"이라며 "약세 우위 속에 외국인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