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11일 일본 증시는 미·중 양국이 관세 철폐와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9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6포인트(0.04%) 하락한 23,383.6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상승 출발하고는 내리막을 걷는 양상이다.

토픽스지수는 2.76포인트(0.16%) 오른 1,705.53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 관세 해제와 관련해서 어떤 것도 합의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이는 중국 상무부의 발표와 상반되는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기존 관세 철폐를 원하지만, 자신은 합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에 대해 "우리는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증시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일본의 9월 경상수지는 6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전망치(1조6천840억엔)를 밑도는 1조6천129억엔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9월 핵심기계류 수주도 전달보다 2.9%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0.7%)보다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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