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160원 위로 올라온 뒤 횡보하는 모습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원 오른 1,161.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철회 불확실성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그동안 위안화 강세를 되돌리며 상승하자, 달러-원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1,160원대로 재진입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오전 중 달러당 7.00위안을 넘어선 이후 6.99~7.00위안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수급상으로도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모습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특별한 포지션 없이 뉴스를 기다리며 등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위안이 7위안을 다시 넘어서고 코스피 등 증시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1,160원을 넘었다"며 "수급상 결제가 나올 수 있는 레벨이지만, 그렇게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16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히 포지션 잡는 것도 없이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용한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2엔 하락한 109.03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16달러 오른 1.102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5.2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5.97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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