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상반된 재료에 장기와 초장기 구간이 서로 엇갈렸다.

11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2분 현재 전장대비 0.43bp 내린 -0.0644%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13bp 하락한 0.3006%, 30년 금리는 0.77bp 오른 0.4576%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876%로 전장대비 1.27bp 뛰었다.

금리는 10년물 기준으로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닛케이 225 지수가 떨어지면서 채권 매수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0.26% 하락했다.

미국 국채시장이 휴장하면서 외국계 세력의 일본 국채 매도세도 주춤해졌다.

30년 이상의 초장기 금리는 반대로 상승했다. 12일 있을 3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앞두고 레벨 조정 목적의 매도세가 나왔다. 최근 초장기 금리의 변동성이 큰 만큼 쉽게 매수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참가자들은 전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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