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투자자들이 다시 한번 위험자산으로 몰리고 있다는 신호라고 저널은 분석했다.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공포가 사라져 최근 몇 주간 주식시장에 강한 매수세가 일었다. 그 결과 S&P500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주식으로 돌아섰고, 미 국채와 같이 전통적으로 더 안전한 자산을 팔았다. 지난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국채 값은 내려갔다.
일부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ETF도 피하고 있다.
인베스코 S&P500 저변동성 ETF와 아이쉐어즈 에지 MSCI 미니멀 변동성 미국 ETF 등 대표적인 저변동성 ETF에서 11월 대규모 자금 이탈이 나타났다.
이 아이쉐어즈 ETF는 이번달 0.8%, 인베스코 ETF는 1.5% 떨어졌다. 이 두 펀드는 올해 들어서는 최소 21% 상승했다.
옵션을 기초로 시장 변동성을 측정하는 CBOE 변동성 지수는 11월 감소해 지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런 시장의 고요함이 지속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휴전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주요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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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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