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세제혜택 축소 이후 임대사업자 신규 등록이 감소세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에서 6천374명이 새로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10월 말 기준 전국 임대사업자 수는 46만5천명으로 늘었다.

10월 신규 등록자는 8월(6천596명)보다 3.4% 감소했다.

서울이 2천257명에서 2천1명으로 11.3% 감소했고 수도권은 5천167명으로 5.7%, 지방은 1천500명으로 전월비 5.0% 증가했다.

월별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인원은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으로 세제 혜택이 축소된 뒤 감소세다.

지난 6월 1일 보유세 부과를 앞두고 올해 5월 처음 늘기도 했지만 6천명 안팎에서 늘고 줄기를 반복하고 있다.

10월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은 모두 1만1천251호로 9월 신규 등록 수(1만3천101호)보다 14.1%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새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3천490호로 전월보다 20.6% 감소했고 수도권에서는 전월비 13.2% 줄어든 8천134호, 지방은 16.3% 줄어든 3천117호였다.

10월 현재 전국에는 모두 147만9천호의 임대주택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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