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수입원 소셜 엔터테인먼트 매출 증가율, 작년 12월 이후 최저

유료 가입자, 경쟁 스포티파이에 크게 밀려..주가, 장중↑ 장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텐센트 산하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유료 가입자 증가 덕택에 지난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외신이 12일 전한 바로는 텐센트 뮤직은 3분기 10억2천만 위안의 순익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억6천4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분기 매출은 한 해 전보다 31% 늘어난 65억1천만 위안에 달했다.

레피니티브 예상치는 64억5천만 위안이다.

일회성 아이템을 제외한 분기 순익은 美 주식예탁증서(ADS)당 0.74위안으로, 시장이 예상한 0.66위안을 웃돌았다.

텐센트 뮤직 모기업인 텐센트 홀딩스는 3분기 온라인 뮤직 서비스 유료 가입자가 42%가량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그러나 주요 경쟁사인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 유료 가입자 1억 명 이상에는 크게 못 미치는 약 3천500만 명으로 비교됐다.

텐센트 뮤직의 최대 수입원인 소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지난 3분기 유료 가입자가 한해 전보다 23%가량 늘어난 1천2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소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유저당 월간 평균 매출은 7.4% 늘어난 127.3위안으로분석됐다.

이 증가율은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비교됐다.

텐센트 뮤직은 음악 스트리밍 부문이 급성장해 왔음에도, 가라오케 플랫폼 `위싱'과 `쿠거우 라이브' 및 `쿠워 라이브'로 구성된 소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여전히 최대 수입원이다.

미국에 상장된 텐센트 뮤직 ADS는 11일(현지 시각) 장중 최대 2% 뛰었다가 장 마감 후 거래에서 1%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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