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U+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월 양사가 체결한 '5G 기반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 서비스' 협력 MOU 이후 내놓은 1호 서비스다.

U+카카오내비의 가장 큰 특징은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 택시기사, 대리기사가 쌓아온 많은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분 단위의 빠르고 정확한 길 안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모바일로 실시간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검색해 예약에서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도 있고, 음성인식으로 전방을 주시하며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보다 정확한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주고, 미래 운행 정보 기능을 탑재해 최대 1년까지 미래 특정 시점의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구글플레이 또는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원내비'를 이용하고 있던 고객은 업데이트만으로도 애플리케이션(앱)이 전환된다.

최초 로그인 시 원내비에서 사용하던 즐겨찾기, 최근 목적지는 간단한 매뉴얼을 통해 손쉽게 이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LG유플러스 알뜰폰(MVNO)을 쓰는 롱텀에볼루션(LTE) 및 5세대(5G) 네트워크 고객 1천400만명은 앞으로 U+카카오내비 이용 시 데이터를 무료 제공하는 '제로 레이팅'을 적용받는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양사는 이용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총 3천명에게 주유권과 스타벅스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

문현일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 담당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면서 "향후 지속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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