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올해 국내 최대 공공 IT 프로젝트인 기획재정부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구축사업 입찰에 LG CNS가 참여하지 않았다.

당초 국내 1, 2위 시스템통합(SI) 기업인 삼성SDS와 LG CNS가 맞붙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LG CNS가 입찰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사업자 선정 일정은 2주가량 미뤄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하는 디브레인 구축사업 입찰은 삼성SDS·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 외에 참여자가 없어 유찰됐다.

앞서 LG CNS는 아이티센과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까지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조달청은 제안서 마감일을 오는 26일로 미루고 29일 기술·가격평가를 시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디브레인은 2007년 운영을 시작해 노후화된 기재부 예산회계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재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17개 분야 재정 업무 처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2년 3월까지 약 3년 4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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