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중구 신한퓨처스랩에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플러그앤플레이는 페이팔, 드롭박스 등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한 액셀러레이터로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전 세계 30개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300여개 대기업 파트너사와 함께 2천여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200여개 벤처캐피탈(VC)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 투자를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많이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미 플러그앤플레이와 인도네시아에서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MOU를 통해 기존에 진출한 동남아 시장을 넘어 미국, 일본, 싱가폴 시장까지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의 선진국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번 협업을 통해 두 회사는 스타트업 소싱 및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VC 파트너 소개 및 제휴를 통한 사업화를 진행한다. 플러그앤플레이의 실리콘밸리 육성 스타트업 선정 및 투자 참여, 플러그앤플레이 투자 기업의 한국 진출 지원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연내로 선진국 진출 육성기업을 선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연 2회 진행되는 플러그앤플레이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며 "한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이드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대표는 "신한금융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진화와 글로벌 확장을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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