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12일 오후 2시 39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보다 17.15% 급등한 6천830원에 거래됐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매각되는 아시아나IDT는 20.41%, 에어부산은 29.99%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보유한 금호산업 주가도 전일보다 3.40% 높은 1만3천700원에 움직였다.

아시아나항공을 품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거래일 대비 2.13% 오른 3만1천100원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된 미래에셋대우는 2.28% 낮은 7천280원에 거래됐다.

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선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 측은 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앞으로 경영정상화와 경쟁력 확보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구주와 신주를 동시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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