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무역 협상과 관련해 언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오찬 연설 시간은 12일 정오(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한 진척상황을 언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견조한 미국 경제와 50년래 최저 수준인 실업률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경제적 치적을 자랑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체방크의 브렛 라이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중국과의 무역전쟁과 관련한 전망에 상당한 관심을 쏟고 있어 트럼프의 이번 연설은 이번 주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1단계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는 엇갈린 소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과의 회담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날 워싱턴 타임스는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중국과의 무역에 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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