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대주주 변경 후 첫 임금·단체협상을 체결하며 JKL파트너스 체제로 안착했다.

롯데손보는 12일 중구 남창동 본사에서 노사합의 조인식을 열고 합의서에 서명해 2019년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JKL파트너스로 대주주 변경 후 1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노사 임단협이 이뤄진 것이다.

최원진 롯데손보 대표이사와 김증수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와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상생과 중장기 성장의 동반자 관계로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임단협에는 월세지원금 상향과 주거안정자금 대체교통비 신설, 경조금 청구기간 연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근로여건 개선 태스크포스(TF) 조직을 별도 구성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 간의 끊임없는 대화와 성실한 교섭을 진행한 결과"라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회사의 발전과 성장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손보는 최근 3천75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을 194.9%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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