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급락하면서 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개인을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가 나오면서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3시 6분 현재 전일보다 1틱 오른 110.02에 거래됐다. 증권이 4천346계약 매수했고 개인이 5천218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상승한 129.14를 나타냈다. 은행이 2천625계약 사들였고 개인이 2천368계약 팔았다.

오후 들어 개인은 매도를 빠르게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순매도는 오전에 1천 계약 미만에 머물렀지만 오후 들어 5천 계약을 넘어섰다. 10년 국채선물 순매도는 2천 계약을 넘으며 가파르게 증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개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했다"며 "장이 얇아진 상황에서 작은 수급에도 크게 반응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시장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원화 예대율을 산정할 때 주택금융공사로 양도되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제외하기로 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오는 24일까지 받기로 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단기 안정화 재료로 해석했다. 다만, 최근 단기 금리 상승에 예대율 이슈가 미친 영향이 큰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왔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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