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0월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가 석 달 만에 상승했다.

12일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0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1.8에서 102.4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0.5를 웃돌았다.

이 지수는 지난해 8월 108.8로, 45년 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 1월 수치는 2016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출된 이후 최저치였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NFIB는 기업들이 여전히 고용을 창출하고 임금을 올리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낙관론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항목 가운데 8개가 상승했다.

NFIB의 윌리엄 던켈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력 부족이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의회는 다른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선거로 인해 조치는 제한될 것이어서 향후 12개월 동안 현재의 활동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 문제에 있어 어떤 중대한 변화도 이 기간 실물경제보다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관세와 같은 새로운 가격을 조정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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