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9월 중 통화량이 전년동기대비로 2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통화량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추석 명절 효과가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광의통화(M2,평잔)는 2천852조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6% 늘어났다. 지난 2016년 12월 7.5%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치다.

M2는 지난달 6.8%를, 지난해 9월에는 6.4%를 나타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9조8천억원, 수익증권이 4조6천억원 늘어났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0조4천억원, 기업이 5조7천억원, 기타금융기관이 2조원, 기타부문이 4천억원 증가했다.

한은은 지난해 9월 통화량 증가세가 높지 않았던데다 추석 연휴가 9월 중순에 자리하면서 평잔 기준으로 통화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9월 중 M1(평잔)은 887조6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6% 늘었다.

Lf(평잔)는 4천47조4천억원으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8.4% 증가했다.

L(말잔)은 5천122조8천억원이었다.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말 대비 7.2%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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