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주가 약세 속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강세를 지지했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틱 상승한 109.9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270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693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46틱 높은 129.0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755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이 3천64계약을 순매도했다.

전일 금리 상승에 따른 되돌림 매수에 강세로 출발한 국채선물은 장중 외국인 매수를 바탕으로 강세 흐름이 유지됐다.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속 오후에도 강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 발언이 장 막판 변동성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어제 대기매수가 유입되다가 장 막판 손절물량이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진 후 매수가 적극적이지는 않다"면서도 "오늘은 주식이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어서 강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지원 위원의 스탠스가 장 막판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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