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대만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 관련 발언에 실망해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52.54포인트(0.46%) 내린 11,467.83에 장을 마쳤다.

하락 개장한 지수는 마감까지 약세장에 머물렀다.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에 대해 뚜렷한 힌트를 주지 않고 원론적 입장만 내놓아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가 곧 타결될 수 있지만, 이는 미국에 좋은 것이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중국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0.3%, 훙하이정밀이 1.4% 밀렸다.

정유·화학업종 중에서는 포모사석유화학, 난야플라스틱이 각각 0.5%, 1%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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