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구간에서 대체로 하락했다.

최근 FX스와프포인트 하락세가 이어지며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강해진 가운데 원화채 금리 하락과 에셋 스와프 물량 등이 나온 영향을 받았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12.10원, 6개월물도 0.20원 내린 -6.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20원 내린 -2.95원, 1개월물은 0.05원 내린 -0.65원을 나타냈다.

에셋 스와프 물량은 3개월 이상 구간에서 광범위하게 나왔으나 평상시보다 물량이 특별히 더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상승세를 이어가던 원화채 금리가 최근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스와프포인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에셋 물량이 많이 나온 것도 아닌데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며 "지난 며칠간 원화 금리가 하락한 데 따라 고점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있는 가운데 에셋 물량도 나오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FX 스와프 시장은 연말 미중 협상 이슈에 주목하며 대체로 조용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