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영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 상승에 부합하는 수치다. 다만 2016년 11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물가 상승률은 가장 낮았다.

10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는 0.1% 하락이었다.

지난 9월 영국 CPI는 전년 대비 1.7%, 전월 대비 0.1% 상승한 바 있다.

10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1.7%,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같은 달 영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산출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했다.

투입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5.1% 하락,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

영국의 10월 물가지표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거의 3년 만에 가장 약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파운드화 가치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파운드-달러는 지표 발표 직전 1.2838달러에서 발표 후 1.2852달러로 소폭 올랐다. 유로-파운드는 이전 0.8580파운드에서 0.8568파운드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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