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HSBC의 파비오 발보니 전략가는 "3분기 유로존 제조업 경제는 위축됐지만, 최악의 주기는 지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의 산업생산은 9월 전월 대비 0.1% 증가해 3분기 0.9% 하락을 나타냈다. 이는 2분기 0.6% 하락에 이은 것으로 유로존 경제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산업 경기침체에 돌입했다.
다만 발보니 전략가는 "제조업 부문이 향후 전반적 경제를 끌어내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V 모양의 회복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낮은 수준에서 산업생산 안정화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제조업이 낮은 수준에서 안정화하고 회복하지 않는다면 서비스 섹터로까지 번질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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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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