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의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내각부가 14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2% 성장을 밑도는 수치다.

연이율로 환산한 3분기 GDP 예비치는 0.2% 성장이었다.

부문별로는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지출이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기업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0.9% 증가했다.

공공투자는 전분기 대비 0.8% 늘어났다.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0.2%포인트로 집계됐고 역외 수요와 민간 재고의 기여도는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로 조사됐다.

3분기 명목 GDP 예비치는 전분기 대비 0.3%, 연이율로는 1.2% 성장했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0.6%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수치는 0.4% 성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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