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상승하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10시 8분 전 거래일 대비 5.78포인트(0.27%) 상승한 2,128.23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경기에 긍정적인 전망이 나타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전망은 양호하다면서 확장이 지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은 지속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규모를 잠재적인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을 꺼리고 있으며 무역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는 소식이 나타났다.

중국은 강제 기술이전 제한과 합의 후 이행 메커니즘 마련 등 문제에서도 미국에 저항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70원 상승한 1,171.5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1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8%, 0.24% 하락했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18%, 1.4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종이 1.93%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전기·가스업종은 0.60%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포인트(0.36%) 상승한 664.20에 거래되고 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물러있지만 결국에 합의가 된다는 컨센서스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증시를 끌어내릴 요소까지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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